여사친 생일 선물

안녕하세요.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요즘처럼 밖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도 힘든 시기에는
친구들 생일도 챙기기 힘든데요.
저는 곧 여사친 생일이라 선물을 골라야 해서 고민 중이었답니다.

 

뭐가 좋을까 싶어 여사친 생일선물로 추천하는 제품들을 찾아보았는데요.
생각보다 이거다 싶게 꽂히는 게 별로 없더라구요.
좀 흔하거나 너무 정성 없어 보이거나 아니면 취향을 너무 타서 애매한 것들도 많아서
고르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썸타는 사이이거나 애인에게 하는 선물은 너무 혼자 오버인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고 사내녀석들 선물만 해봤으니 고르기가 참 난감하더라구요.
여사친 생일선물을 고를 때에는 아이디어를 내기에 몇가지를 고려야봐야 하는 것이 있더라구요.

먼저 여사친에게 평소에 내가 너에게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 어필하는 선물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소소한 것이라도 전화기는 어떤걸 쓰는지 어떤 스타일의 옷을 좋아하는지
정도만 캐치해도 여사친 생일에 어떤 선물을 하면 얼굴 찡그리는 상황은 피할 수 있을지
조금은 좁힐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좋을 것으로는 반대로 특정 싫어하는 캐릭터나 싫어하는 색깔 같은걸
알면 좀 더 선택의 폭을 좁힐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에 생일이 다가온 제 여사친은 제가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핑크를 무척 싫어하더라구요.
의외로 여자분이라고 무조건 핑크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니더군요. 

많은 여자분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핑크색 선물을 이 친구에게 하게 된다면 

제 여사친은 고마워하긴 커녕 무척 서운해하며 제게 엄청난 폭탄세례를 퍼붓겠지요.

 

이렇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어느정도 좋아하는 기호는 파악할 수 있으니 

너무 크게 부담갖지 않고 조그마한 부분에서 캐치하면 어떨까요? 

평소 좋아하는 취향의 선물을 해준다면 크게 욕먹지 않고 여사친 생일선물이 성공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러분도 여사친 생일선물 너무 고민하지 말고 사소한 곳에서 캐치해보세요.
좋은 우정 지속하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